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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줄거리 및 리뷰 / 새로운 임무 하나의 팀

by 퓨어마인드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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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포스터

<공조 2 : 인터내셔날> 줄거리 

글로벌 마약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한 새로운 공조 수사를 위해 북한에서 림철령(현빈)이 다시 한번 남한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강진태(유해진)는 강력범죄수사대로의 복귀를 위해 철령의 파트너로 다시 지원합니다. 진태는 무기 밀매와 위조 여권을 만드는 총책인, 세르게이(김원해)를 쫓다 놓쳐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사이어 범죄 수사대 2팀으로 좌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다시 공조를 시작하고, 과거의 경험을 살려 순조롭게 공조 수사를 이어가며 범죄 조직 리더 장명준(진선규)의 은신처를 확보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FBI 소속의 요원 잭(다니엘 헤니)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뀝니다. 잭이 진태와 철령의 공을 가로채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던 진태와 철령은 마약을 제조해서 판매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장명준 일행을 잡기 위해 그들은 본거지를 습격하고, 잭 또한 그곳을 습격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은 장명준이 꾸민 것으로 장명준은 미끼를 물고 마약 제조 시설에 들어온 모든 경찰과 FBI 요원들을 폭탄으로 한 방에 날려버립니다. 겨우 살아남은 결국 세 사람은 같은 목표를 위해 공조하기로 합니다. 표면적으론 하나의 목표를 두고 힘을 합친 것처럼 보이지만, 세 사람은 서로 다른 속내를 가지고 사건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림철령의 목표는 장명준의 신변 확보와 1억 불의 스위스 계좌가 담긴 USB를 회수하는 것이고, 잭의 목표는 미국에서 자신에게서 도망친 장명준을 생포하여 미국 법에 맞게 처벌하는 것. 그리고 강진태의 목표는 두 사람을 속이고 사건을 해결하여 광수대로 복귀하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듯, 당연히 진태의 집에는 이미 도청장치가 설치되어 있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에 유일하게 도청당한다는 사실부터 두 사람의 속내까지 상황 파악 못한 것은 이번에도 진태뿐입니다. 자신이 쫓다 놓친 세르게이의 감쪽같은 위조여권 제작이 떠오를 강진태는, 세르게이를 붙잡아 심문하여 장명준의 위치를 알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장진태와 잭은 림철령에게 장명준과 1억 불이 담긴 스위스 계좌를 빼앗기고 맙니다. 하지만 철령은 북한에서 내려온 고위 간부의 팔목 문신을 보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눈치채고, 비슷한 시각 잭 또한 자신이 말하지 않은 정보를 알고 있는 FBI 국장과의 통화를 듣고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챕니다. 그때 버스에서 정체불명의 누군가로부터 공격을 받은 잭은 가까스로 살아 철령에게 연락합니다. 장명준의 최종 목표는 한국의 국민들을 일순간에 죽여버리는 바이러스를 공기 중에 살포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수많은 위험과 음모, 그들을 둘러싼 진실이 밝혀지면서 세 사람은 화학 물질을 이용한 독가스 폭탄을 살포하려는 장명준을 다시 한번 잡으러 갑니다. 정확히는 진태의 가족을 구한 잭은 외부에서 도움을 주고, 진태는 폭탄을 담당, 철령은 장명준을 육탄전으로 담당합니다. 결국 장명준은 처리하고 폭탄까지 완벽하게 해체합니다. 

 

<공조 2 : 인터내셔날> 리뷰

공조 시리즈의 흥행의 가장 큰 요소는 결국 배우들인 것 같습니다. 배우 유해진과 현빈이 연기한 두 캐릭터의 유쾌한 케미가 이번에도 빛이 났습니다. 첫 번째 시리즈는 경계심으로 서로 불편한 관계에서 시작했다면 두 번째 시리즈는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감정으로 시작하므로 케미가 업그레이드됩니다. 거기에 다니엘 헤니를 추가해 주니 그의 존재감과 함께 영화의 재미 요소가 살아났습니다. 비록 평론가들에게는 대체적으로 혹평을 많이 받았지만,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평 쪽으로 기운 듯합니다. 전작에 비해 악역이 상당히 무게감이 떨어지고 테러를 자행하는 동기가 개인의 복수에 국한되어서 개연성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이기 때문에 그쪽 면으로는 상당히 관객들을 만족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코미디 영화지만, 유치하지 않고 억지로 웃음을 짜내는 영화도 아닙니다. 액션신을 보여줄 때는 과감하게 터뜨려 관객들에게 시원함을 전달해 줍니다. 특히 강진태의 처제이자 유튜버가 된 박민영(임윤아)과 강진태의 아내 박소연(장영남)이 주요 웃음 포인트를 담당합니다. 한국적인 일상에서 가능할 법한 코미디라서 친숙하고, 특히 림철령에 이어 더 멋진 남자인 잭을 볼 때마다 감탄사를 남발하는 두 여자가 어찌 보면 진짜 주인공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꼭 한번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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