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 와칸다 포에버> 정보 및 줄거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마지막 영화이고, 블랙 팬서 실사영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전작 이후 4년 만의 후속작입니다. 2020년 블랙 팬서 역의 채드윅 보스먼이 대장암으로 사망하면서, 스토리라인이 전면 수정되었습니다. 마블 코믹스에서는 여동생 슈리가 트찰라를 대신해서 블랙 팬서로 활약한다는 내용이 있어서 후속작의 주인공은 슈리가 되었습니다.
영화는 바스트 신에게 요청하는 슈리의 대사로 시작합니다. 트찰라가 갑자기 원인 불명의 병에 걸려 와칸다의 기술자들이 치료를 해보지만 전혀 차도가 없었고, 전작에서 킬몽거가 허브를 모두 불태워 허브를 사용한 치료도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슈리는 어떻게든 오빠를 살리기 위해 미완성된 허브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라몬다는 비통한 표정으로 나타나 결국 트찰라가 조상 곁으로 떠났다고 말합니다. 와칸다 식으로 축제같이 성대한 국장을 치르고 다 함께 트찰라를 애도합니다. 그리고 나서 마블 스튜디오 로고가 뜨고 마블 스튜디오 글자에는 채드윅 보스먼의 모습만 나옵니다. 1년 후 라몬다는 여왕이 되었고, 스위스의 UN 본부에서 비브라늄과 관련된 국제회의가 열립니다. 회의 개최자들과 강대국은 와칸다가 비브라늄과 관련된 협약을 따르지 않았고, 살상 무기의 위험이 있다고 라몬다를 질책하지만, 라몬다는 와칸다가 수호자를 잃었으니 지금이 와칸다를 공격할 때라고 생각하는 거 아니냐며 당당하게 맞섭니다. 그와 동시에 프랑스가 특수부대원들을 보내 와칸다의 구호 시설을 진압하고 비브라늄을 강탈하려 하지만, 마치 다 알고 있었던 듯 비브라늄 창고에 잠복한 오코예와 연구원으로 위장한 채 숨어 있던 도라 밀라제에게 역으로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도라 밀라제의 손으로 끌고온 프랑스 특수부대원들을 회의장에 증거로 보여준 라몬다는 이들을 무릎 꿇린 뒤,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바다 위에 떠있는 비브라늄 채굴선에서 비브라늄을 찾기 위해 잠수복을 입은 대원이 잠수하지만, 연락이 끊기고 병사들은 최면에 빠져 하나 둘 바다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탈로칸의 군사들이 배로 뛰어 올라오고, 채굴원들은 헬기를 타고 탈출하려 하지만 결국 탈로칸의 왕, 네이머가 나타나서 헬기를 추락시킵니다. 네이머는 슈리와 라몬다 앞에도 나타나 비브라늄을 전 세계에 공개한 것 때문에 자신들의 비브라늄을 강탈하려 한다며 비브라늄 탐사 장치를 개발한 미국의 과학자를 자신에게 데려오고 탈로칸과 협력할 것을 요구하지만 라몬다는 반대 합니다. 슈리와 오코예는 로스 대원에게 과학자의 정체를 듣고 찾으러 갑니다. 과학자의 정체는 리리 윌리엄스이고 그녀는 자신의 대학 과제가 악용되었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놀란 리리는 와칸다에 해를 끼쳐 슈리가 본인을 납치한다고 생각해 피하지만 결국 동행하게 됩니다. 리리는 자신의 연구실로 쓰이는 창고로 안내하고, 슈리는 그녀의 창고에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아크 리액터 설계도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와칸다로 떠날 준비를 하던 중 FBI 요원들이 창고를 포위하고, 리리는 아크 리액터의 설계도를 태워버립니다. 포위당한 이들은 각자 탈것을 선택해 탈출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물폭탄을 맞은 슈리는 리리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납치됩니다. 다음날, 로스 요원이 현장에 도착해 슈리의 키모요 비즈를 챙깁니다. 한편, 와칸다에서 오코예가 슈리를 구하러 떠나겠다고 라몬다에게 요청합니다. 하지만 라몬다는 임무에 실패한 오코예에게 도라밀라제 직위 해제를 명령합니다. 라몬다는 슈리의 귀걸이로 위치를 추적하였고, 추적 결과 어느 한 바다에서 신호가 끊긴 것을 확인합니다. 이후 라몬다가 나키아를 찾아가 슈리를 구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슈리는 탈로칸에 납치되었고, 네이머는 슈리에게 탈로칸 종족과 본인의 과거를 설명해 줍니다. 500년 전,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이 유럽인들에 의해 퍼진 병을 치유하기 위해 푸른 식물을 먹었고, 병을 치유한 대신 물속에서 사는 능력을 얻었다고 합니다. 슈리에게 탈로칸의 수도를 보여주면서 와칸다만큼은 아니지만 비브라늄을 이용해 문명을 만들었고, 비브라늄 인공 태양으로 태양빛을 볼 수 있는 등 꽤 발전한 모습의 도시였습니다. 결국 나키아가 슈리를 구출하기 위해 탈로칸인을 쏘고, 탈로칸은 이를 계기로 와칸다를 침공합니다. 이 침공으로 라몬다를 죽음을 맞이하고 어머니까지 잃은 슈리는 탈로칸에서 받은 팔찌의 식물을 이용해 하트허브를 만들어냅니다. 슈리는 초원이 아닌 라몬다가 죽은 궁전에 나타나고 킬몽거를 만납니다. 결국 슈리는 블랙팬서로 다시 태어났고, 탈로칸과 결투 끝에 네이머에게 항복을 받아내며 '와칸다 포에버'를 외치고 전쟁은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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